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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술 줄고 담배·지방 늘었다…30대 여성 담배 사용 1년 새 두 배 가까이

기사 3줄 요약

  • 130대 여성 담배 사용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 220대 여성 저체중 19.9%로 10년 새 최고…30대 남성은 10명 중 6명 비만
  • 3외로움 자주 느끼는 비율 30대 여성 9.7%로 최고…20·30대 삶 불만족 10% 넘어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30대는 술을 덜 마신 대신 담배와 지방 섭취가 늘었다. 30대 여성 담배제품 사용률은 1년 새 7.5%에서 13.9%로 올랐고, 20대 월간폭음률은 42.7%에서 35.4%로 내려갔다. 20대 여성 저체중은 19.9%로 10년 새 가장 높았고 30대 남성 비만율은 59.0%에 이르렀다. 20대는 절반 가까이가 필요한 에너지의 75%도 섭취하지 못했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비율은 30대 여성이 9.7%로 가장 높았다.

뉴스·해설이성신기자2026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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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술 줄고 담배·지방 늘었다…30대 여성 담배 사용 1년 새 두 배 가까이
이미지=AI 활용(청년정책신문) · 실제 인물·사건과 무관

20·30대가 1년 전보다 술은 덜 마셨지만 담배와 기름진 음식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30대 여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2024년 7.5%에서 지난해 13.9%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로 올랐다. 20대의 월간폭음률은 42.7%에서 35.4%로 내려갔다. 20대 여성 5명 중 1명은 저체중이었고 30대 남성은 10명 중 6명이 비만이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 건강통계다. 지난해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이동검진차량에서 검진하고 면접했다. 2025년 결과는 잠정치이고, 연령별 수치는 연령구성을 보정하지 않은 값이다. 지난해 조사에는 사회적 지지·삶의 만족도·외로움 문항이 처음 들어갔다.

음주·흡연·운동

술자리는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한자리에서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신 비율인 월간폭음률은 20대 남성이 45.8%에서 37.8%로 8.0%p, 20대 여성이 39.0%에서 32.8%로 6.2%p 내려갔다. 30대 여성도 35.9%에서 28.6%로 7.3%p 낮아졌다. 20대의 고위험음주율은 9.3%였다.

담배는 반대로 움직였다. 일반담배와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가운데 하나라도 피우는 비율인 담배제품 사용률은 20대 남성이 29.5%에서 33.2%로 3.7%p, 20대 여성이 9.0%에서 11.6%로 2.6%p 올랐다. 30대 여성은 7.5%에서 13.9%로 6.4%p 뛰었다. 30대 여성은 일반담배(4.1%→7.7%)와 액상형 전자담배(1.2%→4.3%), 궐련형 전자담배(4.5%→5.6%)가 모두 늘었고, 20대 남성은 일반담배 흡연율이 22.6%에서 25.2%로 올랐다. 질병청은 액상형 전자담배 문항이 지난해 바뀌어 연도별 비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은 줄었다.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한 비율인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대가 70.3%에서 60.6%로 떨어졌다. 20대 남성은 75.8%에서 64.6%로 11.2%p 내려갔다. 20대 여성은 63.8%에서 56.2%로, 30대 여성은 53.9%에서 45.6%로 낮아졌다.

체중·영양

3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024년 49.1%에서 지난해 59.0%로 9.9%p 올랐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30대 여성도 24.6%에서 28.3%로 3.7%p 높아졌다. 반대편에서는 저체중이 늘었다. 20대 여성의 저체중 유병률은 19.3%에서 19.9%로 올라 전 성·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연령 여성의 비만 유병률(21.3%)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20대 남성의 저체중 유병률은 4.9%였다.

적게 먹고 기름지게 먹는 식습관도 확인됐다. 하루 에너지 섭취량이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인 에너지 부족 섭취자는 20대가 48.3%(남성 47.7%·여성 48.9%)로 성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과잉 섭취자는 10.6%였다. 20대의 지방 에너지섭취분율은 28.7%에서 31.6%로, 30대는 29.5%에서 31.1%로 올라 영양섭취기준의 상한선인 30%를 넘었다. 과일·채소를 하루 500g 이상 먹는 비율은 20대 남성 10.6%, 여성 7.5%로 성인 중 가장 낮았다. 음료류 섭취량은 20대가 하루 410.4g, 30대가 421.2g으로 전체 평균(284.3g)을 크게 웃돌았다.

20·30대 주요 건강지표 변화

구 분2024년2025년
월간폭음률(20대)42.7%35.4%
담배제품 사용률(30대 여성)7.5%13.9%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20대 남성)75.8%64.6%
비만 유병률(30대 남성)49.1%59.0%
저체중 유병률(20대 여성)19.3%19.9%
지방 에너지섭취분율(20대)28.7%31.6%

※ 2025년은 잠정치. 연령별 수치는 연령표준화하지 않은 값.

자료: 질병관리청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 그래픽=청년정책신문

마음건강

올해 처음 공개된 외로움 지표에서는 30대 여성이 가장 취약했다. 평소 외로움을 ‘항상’ 또는 ‘자주’ 느끼는 비율은 성인 전체 6.4%였고 30대 여성이 9.7%로 가장 높았다. 20대 여성은 8.6%였다.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사회적 지지율은 20대가 98.6%로 가장 높고 70대 이상은 87.8%로 낮았지만,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4점 이하로 낮은 비율은 20대 10.9%, 30대 12.2%로 70대 이상과 함께 10%를 넘었다. 19~64세 전체로는 9.6%다.

소득에 따른 차이도 컸다. 소득 하위 20% 집단의 외로움 경험률은 10.3%로 상위 20%(4.2%)의 두 배를 넘었고, 삶의 만족도가 낮은 비율은 16.9%로 상위 20%(6.8%)의 2.5배였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024년 대비 20·30대에서 음주 개선, 담배제품 사용 증가, 지방 섭취가 증가하였고, 40·50대에서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등 연령별로 중점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11월 30일 「2026년 국가건강조사 결과발표회」에서 생애주기별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12월 상세 통계보고서와 원시자료를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 올린다.

참고 자료: 질병관리청 · 원문 보기

#국민건강영양조사#질병관리청#청년 건강#흡연#음주#비만#저체중#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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