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서류전형을 거쳐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참여 규모는 총 82개사다. 은행 15곳, 보험 16곳, 증권 9곳, 카드·캐피탈 12곳, 금융공기업 20곳, 외국계 4곳, 유관 협회 6곳이 함께한다. 2017년 박람회가 처음 열린 이후 가장 많은 회사가 참여하는 규모다.
박람회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열린다. 현장에 오기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온라인 박람회도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관건은 참가 신청이다. 서류전형 성격의 참가 신청은 7월 8일부터 20일까지 받고, 이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만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사실상 박람회 자체가 1차 관문이다. 현장 면접에는 12개 은행(기업·경남·광주·국민·농협·부산·수협·신한·우리·전북·하나·iM뱅크)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이 서류전형을 겸하므로 자기소개서와 지원서가 접수 단계에서 필요하다. 관심 회사의 채용 직무와 전형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financejobfair.co.kr)에 공개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우면 온라인 박람회가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병행 운영된다. 회사·직무마다 세부 마감은 따로 붙는다.
박람회는 여러 금융사를 한 번에 접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 면에서 분명한 이점이 있다. 다만 참가 신청이 서류전형을 겸하는 만큼 ‘구경’이 아니라 ‘지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박람회 참여 규모가 곧 채용 규모를 뜻하지는 않으므로, 관심 회사의 실제 채용 계획과 함께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금융권 채용의 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여러 회사를 한 번에 만나는 기회인 만큼, 마감 전 참가 신청을 마치고 관심 회사의 일정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미리 준비하는 편이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