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7급 공채 경쟁률이 39.3 대 1로 지난해 71.5 대 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1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지방직 7급 공채는 16개 시·도에서 498명을 뽑는 데 1만 9,554명이 지원했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 267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지원자는 1만 9,091명에서 2.4% 느는 데 그쳤다.
행안부는 7급 경력경쟁채용까지 합쳐 570명 선발에 1만 9,67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4.5 대 1이라고 발표했다. 선발 인원이 지난해 267명에서 570명으로 늘었는데 지원자는 소폭 늘어 경쟁률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7급 시험은 공채만 치렀고, 올해 570명에는 경력경쟁채용 72명(접수 119명, 1.7 대 1)이 들어 있다. 공채끼리 비교하면 선발 인원은 1.87배로 늘었다. 최근 5년 7급 경쟁률은 2022년 64.3 대 1, 2023년 72.2 대 1, 2024년 70.9 대 1, 2025년 71.5 대 1로 60~70 대 1대를 유지해 왔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5명 모집에 645명이 지원해 129 대 1로 가장 높았다. 충북 120.5 대 1, 충남 90.7 대 1이 뒤를 이었다. 공채 기준으로 가장 낮은 곳은 141명을 뽑는 경기로 18.8 대 1이었다. 행안부가 최저로 꼽은 인천(1.1 대 1)은 공채 없이 경력경쟁채용 9명만 뽑는다. 서울은 272명을 뽑는 데 1만 1,069명이 지원해 40.7 대 1이었다. 강원과 제주는 이번 시험에서 7급을 뽑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대구가 2명 모집에 675명이 지원해 337.5 대 1로 가장 높았다.
7급 지원자는 30~39세가 42.6%(8,383명)로 가장 많았고 20~29세 41%(8,071명), 40~49세 14%(2,757명)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30대 8,141명(42.6%), 20대 7,997명(41.9%)이었다. 20대 지원자는 74명 늘었지만 비중은 0.9%포인트 낮아졌다. 여성 비율은 54.5%(1만 724명)로 지난해 55.9%보다 낮았다.
같은 날 치르는 연구·지도직은 343명 선발에 4,567명이 지원해 13.3 대 1로 지난해 14.2 대 1보다 낮았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뽑는 9급 경력경쟁채용은 382명에 707명이 접수해 1.9 대 1,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의 8·9급 경력경쟁채용은 598명에 2,288명이 접수해 3.8 대 1이었다. 이날 시험 전체로는 1,893명 선발에 2만 7,235명이 지원해 평균 14.4 대 1이다.
지방직 7급 공채 지원 현황
| 구분 | 2025년 | 2026년 |
|---|---|---|
| 선발 인원 | 267명 | 498명 |
| 지원자 | 1만 9,091명 | 1만 9,554명 |
| 경쟁률 | 71.5 대 1 | 39.3 대 1 |
| 20대 지원자 | 7,997명 | 8,071명 |
※ ※ 공채 기준(2026년 경력경쟁채용 72명 제외). 20대 지원자는 7급 전체 기준
자료: 행정안전부 · 그래픽=청년정책신문
응시자는 응시 지역 시·도 누리집의 시험장소 공고에서 시험장과 입실 시간, 준비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각 시·도 누리집에 발표된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지방공무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며 “시험을 준비해온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공무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