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의 2차 참여자 모집이 3일 시작됐다. 접수는 8월 14일 금요일 오후 6시에 끝난다. 열흘 남짓이다.
뽑는 인원은 101개 참여기업에서 166명이다. 분야별로는 AI 62명, 문화·콘텐츠 39명, 소셜벤처 30명, 제로웨이스트 23명, 바이오·헬스케어 12명이다. 다섯 분야 모두 서울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묶어 온 영역이고, 참여기업은 시가 미리 공모해 선정해 둔 곳들이다.
미래 청년 일자리 분야별 모집 인원
| 분 야 | 1차 | 2차 |
|---|---|---|
| AI | 190명 | 62명 |
| 문화·콘텐츠 | 155명 | 39명 |
| 소셜벤처 | 124명 | 30명 |
| 제로웨이스트 | 99명 | 23명 |
| 바이오·헬스케어 | 42명 | 12명 |
| 합계 | 610명 | 166명 |
※ 2차는 101개 참여기업 기준. 중도포기자가 생기면 모집인원이 바뀔 수 있다
자료: 서울특별시 · 그래픽=청년정책신문
지원 자격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출생일로는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방문 접수 창구는 없다.
1차와 견주면 규모가 크게 줄었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모집은 AI 190명, 문화·콘텐츠 155명, 소셜벤처 124명, 제로웨이스트 99명, 바이오·헬스케어 42명으로 610명 규모였다. 이번 2차는 166명이니 3분의 1이 채 안 된다. 2차 모집은 통상 1차에서 채워지지 않았거나 중도 이탈이 생긴 자리를 메우는 성격이라, 시도 공고에서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면 모집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배치 시점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9월 10일 기업에 배치된다. 1차 참여자의 근무 기간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이었던 것과 견주면, 2차는 배치가 두 달 이상 늦다. 사업이 연말에 종료되는 구조라면 실제 근무 기간은 4개월에 못 미친다.
이 차이는 곧 총 보수의 차이다. 1차 모집 공고 기준으로 이 사업의 근무 조건은 하루 8시간·주 5일, 보수는 월 253만 원 내외(세전, 4대 보험료와 주휴수당 포함)였다. 같은 조건이 2차에 그대로 적용된다면 월 지급액은 같아도 받는 개월 수가 줄어든다. 다만 2차 공고의 근무 기간과 보수는 분야별 공고문에 따로 적혀 있으므로, 지원 전에 자신이 넣으려는 분야의 공고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월급 액수만 보고 1차와 같은 조건을 기대하면 계산이 어긋난다.
선발 절차는 1차와 같다면 서류심사, 역량검사,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부상제대군인 등에게 서류 가점이 주어졌다. 본인이 가점 대상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지원서를 쓰기 전에 할 일이다.
이 사업이 다른 청년 일경험 사업과 다른 지점은 기업이 먼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참여자가 원하는 곳에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가 선정해 둔 101개 기업의 자리에 배치되는 구조다. 그래서 분야를 고르는 일이 사실상 회사를 고르는 일에 가깝다.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AI 분야는 지원자도 많이 몰릴 수 있지만, 12명만 뽑는 바이오·헬스케어는 자리 자체가 적다. 인원수와 경쟁률은 별개의 문제다.
접수 마감은 14일 오후 6시다. 온라인 신청은 마감 직전에 접속이 몰리는 경우가 흔하므로, 서류를 미리 갖춰 두는 편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