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3분기 중 발표…양성에서 취업 뒤 성장까지
기사 3줄 요약
- 1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3분기 중 발표 예정 — 청년 미래인력 양성·일자리 연결·경력 성장 3단계
- 2지난달 과제 발굴에 이어 이번엔 세부 방안 논의 — 발표 시기가 ‘3분기 중’으로 처음 제시됐다
- 3제조업 등 고용 부진업종은 업종별로 따로 대응방안 마련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순차 발표
정부가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어 청년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일자리와 연결하며, 취업한 청년이 계속 경력을 쌓게 하는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새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발굴된 과제를 놓고 세부 방안을 논의하면서 발표 시기가 처음 제시됐다. 다만 대책에 담길 구체적인 과제와 예산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부진한 제조업 고용동향과 대응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정부가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는 9월 말까지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8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주재하고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제조업 고용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논의했다.
정부는 회의 배경으로 중동지역 긴장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을 들었다. 6월 취업자수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청년과 제조업 등 취약부문·부진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의 뼈대는 세 단계다. 청년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그렇게 길러 낸 인력을 일자리와 연결하며, 취업한 청년이 그 뒤로도 계속 경력을 쌓고 성장하게 한다는 구조다. 취업시켜 놓고 끝내지 않고 취업 이후까지 시야에 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책은 지난달부터 단계를 밟아 왔다. 같은 두 사람이 주재한 지난달 23일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정부는 “신규과제를 집중 발굴하여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마련·발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때는 발표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렇게 발굴한 과제를 놓고 세부 방안을 논의하면서 “추가적인 협의·보완 과정을 거쳐 3분기 중”이라는 일정이 처음 제시됐다. 다만 대책에 어떤 과제가 담기는지, 예산 규모가 얼마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떤 과제가 후보에 올라 있는지는 지난달 회의에서 조금 더 드러났다. 당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 과제를 신속히 집행하면서 수요가 충분하고 성과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고, AI 등 첨단분야 교육을 통해 구직역량을 강화하면서 이를 일자리와 적극 연계하며, 기업의 청년 신규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된 ‘양성—연결—성장’ 세 단계는 그 과제들을 청년의 시간 순서에 따라 배열한 틀로 볼 수 있다.
청년 입장에서 이 발표가 지금 당장 바꾸는 것은 없다. 신청할 사업이 열린 것도, 지원 금액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다만 3분기 안에 나올 대책의 성격은 가늠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보다, 이미 돌아가고 있는 청년뉴딜과 직업훈련 사업 가운데 성과가 확인된 것을 키우고 기업의 채용을 유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부진한 제조업 고용동향도 함께 다뤄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일자리전담반을 통해 고용 부진업종의 동향과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업종별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 대책과 업종별 대책이 별도 트랙으로 나뉘어 나온다는 의미다.
제조업 고용 부진은 청년 구직자와 무관하지 않다. 제조업은 그동안 청년이 정규직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였고, 이 부문의 채용이 줄면 청년 일자리 대책의 효과도 그만큼 제약을 받는다. 정부가 두 사안을 같은 회의에서 나란히 다룬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 내용에 관한 문의는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044-215-8530)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044-202-7210)가 맡고 있다.
참고 자료: 고용노동부 — 이 기사는 해당 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
이 기사가 좋았다면 공감과 스크랩을 남겨주세요
관련 기사
취업 경험 없어도 월 60만 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저소득 청년 3만 명 선착순 모집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구직촉진수당이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올랐다. 정부는 그동안 취업 경험이 없어 지원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청년 3만 명을 4월 27일부터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만 18~34세 청년이 대상이며, 선정되면 6개월간 매달 60만 원씩 최대 360만 원의 수당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예산이 정해져 있어 3만 명이 다 차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고용24 누리집이나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성신 기자 · 7월 21일
대기업이 직접 가르친다…‘K-뉴딜 아카데미’ 53개사 72개 과정, 미취업 청년 훈련수당 월 최대 50만원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기업이 직접 청년을 가르치는 ‘K-뉴딜 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한다. 107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심사를 거쳐 최종 53개 기업, 72개 아카데미(과정)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훈련에 참여하면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 원, 비수도권은 월 최대 50만 원의 훈련수당을 받는다. AI·반도체 등 첨단기술뿐 아니라 문화콘텐츠·금융·바이오 등 분야도 열려 있다. 모집은 기업별 개별 일정으로 순차 진행되며, 6월 중순 첫 과정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이어진다. 신청은 고용24(work24.go.kr)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re.kr), 각 기업 모집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성신 기자 · 7월 8일

흩어진 경력 24종, 증명서 한 장으로…고용24 ‘통합경력증명’ 29일 개시
여러 기관을 돌며 서류를 떼야 했던 경력 증명이 29일부터 증명서 한 장으로 정리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24 누리집과 앱에서 정부가 검증한 경력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명의의 ‘통합경력 증명서’를 발급받는 통합경력증명 서비스를 이날 시작했다. 고용보험 가입이력, 국가기술자격, 직업훈련 이수정보 등 24종이 우선 제공되고 2027년까지 31종으로 늘어난다. 이력서를 쓸 때 경력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클릭만 하면 되며, 11월부터는 본인이 동의하면 민간 취업플랫폼에도 경력정보가 넘어간다. 다만 서비스의 출발점이 된 제안은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이었는데, 정작 프리랜서 경력정보 연계는 2027년으로 잡혀 있다.
이성신 기자 ·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