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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완수 경남지사 재선, ‘경남청년연금’…8기 공약과 무엇이 다른가

기사 3줄 요약

  • 1박완수 지사 재선,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5대 공약
  • 2경남청년연금·공공임대형 타운하우스로 자산형성·주거 지원
  • 3민간자본 유치 중심 재원…8기 공약 반복성 검증 필요

출구조사를 뒤집고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경남청년연금’과 청년 타운하우스를 내걸었다. 민간자본 유치 중심의 재원 구조와, 지난 임기 유사 공약과의 차별성이 감시 포인트다.

기획·해설보도자료이성신기자2026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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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경상남도 — 이 기사는 해당 기관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 →
[기획] 박완수 경남지사 재선, ‘경남청년연금’…8기 공약과 무엇이 다른가
자료사진=Unsplash

2026년 7월 1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상대 후보가 앞섰지만 최종 개표에서 뒤집으며 51%대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재선으로, 유권자가 ‘도정 연속성’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 지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을 앞세워 5대 청년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은 자산형성 지원인 ‘경남청년연금’으로, 도내에서 소득활동을 하는 18~39세 가운데 연소득 2600만 원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민간은행과 협약한 전용 금융상품을 통해 수도권과의 소득 격차를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창원·진주 등 노후 산단 인근에 코워킹스페이스와 24시간 피트니스, 북카페를 결합한 청년 노동자 공공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짓겠다고 했다. 도심권 오피스텔형 청년 매입임대는 2030년까지 400가구로 늘리고,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연 최대 30호까지 확대한다.

보육과 문화 공약도 담겼다. 제조업 교대근무자와 중소기업 노동자를 우선 배정하는 365일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 세계적 규모의 청년 문화축제 개최 등이다. 산업 도시의 근무 형태에 맞춘 돌봄과, 청년이 즐길 공간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창업 쪽에서는 경남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중부권 제조 AI·방산, 동부권 물류·바이오, 서부권 우주항공, 남부권 조선업 혁신으로 특화하고, 1조 원 규모 창업투자펀드를 조기에 조성하며 수도권 창업기업을 유치할 전담조직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재선으로 도정이 이어진 만큼 통상적인 인수위원회 없이 연속 체제로 출발했다. 취임사에서 “청년이 경남에서 공부하고 꿈을 이루며 살아갈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나, 청년 전담 분과 구성이나 별도 청년 간담회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감시의 핵심은 재원과 차별성이다. 1조 원 창업펀드와 청년연금, 타운하우스 모두 ‘민간 자본 유치 중심, 도 재정 부담 최소화’를 내세운 데다 지방채를 늘리지 않는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한 만큼, 민간 자본 확보에 실패하면 공약이 축소될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박 지사는 지난 민선 8기에도 창업펀드와 청년 정착을 겨냥한 유사 공약을 폈다. 그 사이 청년 순유출이 실제로 개선됐는지에 대한 정량 지표가 확인되지 않는 만큼, 이번 공약이 지난 약속의 반복인지 진전인지가 이행 점검의 관건이다.

#경남#박완수#경남청년연금#청년주거#민선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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