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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역대 최고 득표 위성곤 제주지사 ‘청년 3대 패키지’…재정과 충돌

기사 3줄 요약

  • 1위성곤 지사, 청년 3대 패키지…월 10만 원 제주형 기본주택
  • 2청년창업 1천억 투자·청년기본소득 단계적 도입 공약
  • 3인수위 “도정 부채 위험”…현금성 공약 축소 가능성 감시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위성곤 제주지사가 월 10만 원 기본주택과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 3대 패키지’를 내걸었다. 인수위 스스로 “도정 부채 위험 수준”이라 진단해, 현금성 공약과 재정의 충돌이 예고된다.

기획·해설이성신기자2026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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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역대 최고 득표 위성곤 제주지사 ‘청년 3대 패키지’…재정과 충돌
자료사진=Unsplash

2026년 7월 1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취임했다.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각각 세 차례 지낸 그는 63.11%를 얻어 2014년 원희룡 전 지사의 59.97%를 넘어선 역대 제주도지사 선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청년 인구가 꾸준히 줄고 매년 수천 명이 순유출되는 제주에서, 새 도정은 청년 정착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위 지사의 청년정책은 ‘청년 3대 패키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진단부터 진로 설계, 1대1 코칭, 정착 지원, 그리고 실패한 뒤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리부트 코칭’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청년지원플러스 코칭시스템’이다. 청년을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성장 단계마다 따라붙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청년창업도시’다. 혁신 스타트업 500곳 이상과 청년 소셜벤처 100곳을 키우고, 폐교·빈집을 활용해 읍·면에 청년 창업 거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1조 원 규모 제주미래성장펀드 가운데 1000억 원을 청년 창업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 재원이다.

셋째는 주거다. 공공이 미분양 주택을 장기 임차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월 10만 원 수준의 ‘제주형 상생 기본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관광지 특유의 높은 주거비가 청년 정착의 벽으로 지목돼 온 만큼, 주거비를 파격적으로 낮추겠다는 시도다.

이 밖에 제주형 청년기본소득의 단계적 도입, 읍·면 청년 기본수당과 마을마다 청년매니저 1명을 배치하는 지역 정착 정책, 2030년까지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를 제주에 유치하는 인재 구상이 더해졌다. 배경에는 제주 청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순유출이 이어지는 현실이 있다.

인수위원회는 김일환 전 제주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20명 규모로 6월 9일 활동을 시작했다. 별도의 청년 전담 분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6월 23일 청년·대학생 간담회를 열어 위 지사가 “주거 부담 해결과 청년기본소득 도입 등을 청년들과 의논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도정 추진 과제인 100대 정책과제도 확정했다.

가장 큰 변수는 재정이다. 인수위는 스스로 제주도정의 부채를 “위험 수준”, “빚잔치”로 진단하며 과감한 ‘재정 다이어트’를 권고했다. 청년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수당 같은 현금성·재정 소요 공약과 재정 건전화 요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셈이어서, 실현 속도와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

점검 대상은 분명하다. 청년기본소득 단계적 도입의 대상·금액·시점, 월 10만 원 기본주택의 실제 공급 물량과 미분양 임차 방식, 1000억 원 청년창업 투자의 펀드 조성, 청년 기본수당과 청년매니저 예산 반영이 민선 9기 첫 예산안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가 이행의 첫 신호가 될 전망이다.

참고 자료: 제주특별자치도 — 이 기사는 해당 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

#제주#위성곤#청년기본주택#청년기본소득#민선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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