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년정책신문

청 년 과   정 책 을   연 결 합 니 다

[기획] 김상욱 울산시장 ‘청년 AX아카데미’…산업전환기 청년 일자리 시험대

기사 3줄 요약

  • 1김상욱 시장, 청년 AX아카데미·직업전환 보장제 공약
  • 2옥동 군부대·울주군청사 부지를 청년창업 거점으로 활용
  • 3제조업 도시 산업전환기…여성 청년 유출 되돌릴지 주목

민선 9기 최연소 광역단체장인 김상욱 울산시장이 청년 AX아카데미와 군부대·군청사 부지를 활용한 청년창업 거점을 내걸었다. 제조업 도시의 산업 전환기에 청년, 특히 여성 청년 유출을 되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획·해설보도자료이성신기자2026년 7월 8일
0조회수
자료 제공: 울산광역시 — 이 기사는 해당 기관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 →
[기획] 김상욱 울산시장 ‘청년 AX아카데미’…산업전환기 청년 일자리 시험대
자료사진=Unsplash

2026년 7월 1일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했다. 1980년생으로 민선 9기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젊다.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떠받쳐 온 산업 도시 울산에서, 새 시정의 청년정책은 산업 구조 전환기의 청년 일자리라는 무거운 숙제와 맞닿아 있다.

청년 공약은 이 전환기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김 시장은 AI와 산업 전환 인재를 키우는 ‘청년 AX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 도시의 산업이 인공지능·자동화로 재편되는 흐름에서, 청년이 그 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실무 역량을 길러 주겠다는 취지다.

고용 안전망도 함께 설계했다. 산업 구조 전환기에 일자리를 잃거나 바꿔야 하는 이들을 위한 ‘울산형 직업전환 보장제’와, 숙련 노동자의 재교육을 돕는 ‘AI 동행사업’이다. 특정 세대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 전환의 충격이 청년과 기성 노동자 모두에게 닥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청년창업 거점 조성도 눈에 띈다. 옥동의 옛 군부대 부지를 청년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울주군청사 부지를 창업 지원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의 대규모 유휴 부지를 청년의 창업 공간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조선업 청년 기술인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과, 해상풍력 수익 일부를 청년·복지 재원으로 돌리는 ‘에너지 시민배당’ 성격의 공약도 거론됐으나, 이들은 요약 형태로만 확인돼 세부 설계는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인수위원회는 오문완 위원장을 중심으로 19명 규모로 6월 16일 출범했다. 위원 선정 단계부터 ‘시민 추천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배경의 청년 참여 확대”를 명시했으며, 별도의 시민자문단도 두기로 했다. 다만 인수위 안에 독립된 청년 분과가 꾸려졌는지, 청년만을 위한 간담회가 따로 열렸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취임 초 시정의 무게중심이 청년정책보다 민원·교통 같은 생활 현안에 놓인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 시장의 1호 결재는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였고, 폐지됐던 시내버스 노선을 복원하는 조치가 상징적으로 제시됐다. 청년 공약이 실제 정책 우선순위에서 어디에 놓이는지, 이행 속도가 어떤지가 관건이다.

구조적으로는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연구·기획 같은 고급 일자리가 부족하고, 특히 여성 청년의 순유출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과제다. 실제로 울산을 떠나는 청년의 상당수가 여성으로, ‘좋은 일자리가 없어 떠난다’는 흐름이 뚜렷하다.

창업 거점 조성은 부지 이전과 재원, 행정 절차라는 변수를 넘어야 하고, AX아카데미와 직업전환 보장제 같은 공약도 결국 실행계획의 구체성에서 성패가 갈린다. 산업 전환의 파고 속에서 이 공약들이 청년의 일자리와 정착으로 이어지는지가 임기 내내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울산#김상욱#청년일자리#산업전환#민선9기
공유

이 기사가 좋았다면 공감과 스크랩을 남겨주세요

0조회수

이 기사가 도움이 되셨나요?

청년정책신문은 독자 응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응원해 주시면 추후 진행되는 강연·교육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 등 혜택을 드립니다.

응원 보내기

청년정책 브리핑 받기

이번 주 꼭 챙겨야 할 정책 마감과 새 기사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구독은 언제든 해지할 수 있으며, 광고성 정보는 보내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

대기업이 직접 가르친다…‘K-뉴딜 아카데미’ 53개사 72개 과정, 미취업 청년 훈련수당 월 최대 50만원
일자리

대기업이 직접 가르친다…‘K-뉴딜 아카데미’ 53개사 72개 과정, 미취업 청년 훈련수당 월 최대 50만원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기업이 직접 청년을 가르치는 ‘K-뉴딜 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한다. 107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심사를 거쳐 최종 53개 기업, 72개 아카데미(과정)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훈련에 참여하면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 원, 비수도권은 월 최대 50만 원의 훈련수당을 받는다. AI·반도체 등 첨단기술뿐 아니라 문화콘텐츠·금융·바이오 등 분야도 열려 있다. 모집은 기업별 개별 일정으로 순차 진행되며, 6월 중순 첫 과정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이어진다. 신청은 고용24(work24.go.kr)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re.kr), 각 기업 모집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성신 기자 · 7월 8일

금융권 채용박람회 역대 최대 82개사…7월 8일부터 참가 신청
일자리

금융권 채용박람회 역대 최대 82개사…7월 8일부터 참가 신청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은행·보험·증권·금융공기업 등 총 82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박람회는 8월 19~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은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서류전형(참가) 신청은 7월 8일부터 20일까지 받고, 서류 통과자만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열린 자리다.

이성신 기자 · 7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