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9일 공표한 2026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1%다. 1년 전 45.1%에서 1.0%p 낮아졌다. 청년 취업자는 342만 8,000명으로 14만 3,000명 줄었다.
취업자 감소는 2022년 11월부터 46개월째이고, 고용률 하락은 2024년 5월부터 28개월째다. 청년정책신문이 국가데이터처의 월별 고용동향 통계표 세 건, 2023년 9월분과 2024년 9월분과 이번 8월분을 이어 전년 동월과 견주어 계산한 결과다. 감소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2년 10월 청년 취업자는 2만 1,200명 늘었고, 2024년 4월 고용률은 0.2%p 올랐다.
청년층 안에서는 방향이 나뉜다. 20~24세 고용률은 44.2%에서 42.4%로 1.8%p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25~29세는 71.7%에서 71.2%로 0.5%p 내렸다. 15~19세는 6.1%에서 6.9%로 0.8%p 올랐다. 취업자로 보면 20~24세가 8만 8,000명, 25~29세가 7만 6,000명 줄었고 15~19세는 2만 1,000명 늘었다. 20대를 묶으면 취업자가 16만 4,000명 줄었고 고용률은 60.5%에서 59.6%로 0.9%p 내렸다.
연령별 청년 고용률
| 연령 | 2025년 8월 | 2026년 8월 | 증감 |
|---|---|---|---|
| 15~19세 | 6.1% | 6.9% | +0.8%p |
| 20~24세 | 44.2% | 42.4% | -1.8%p |
| 25~29세 | 71.7% | 71.2% | -0.5%p |
| 15~29세 전체 | 45.1% | 44.1% | -1.0%p |
※ 각 연령의 취업자를 그 연령의 인구로 나눈 값이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 그래픽=청년정책신문
청년 인구도 줄었다. 792만명에서 777만 6,000명으로 14만 4,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감소분 14만 3,000명과 규모가 비슷하다. 다만 줄어든 속도는 다르다. 인구는 1.82%, 취업자는 4.00% 감소해 취업자가 2.2배 빠르게 줄었다. 인구가 줄어든 만큼만 취업자가 빠졌다면 고용률은 그대로여야 한다.
실업 지표는 반대로 움직였다. 청년 실업자는 19만 5,000명으로 1만 1,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4.9%에서 5.4%로 0.5%p 올랐다. 8월 기준으로 보면 2023년 4.5%, 2024년 4.1%, 2025년 4.9%였고 2022년 8월이 5.4%였다. 올해가 2022년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7.4%에서 46.6%로 0.8%p 내렸다.
정부가 청년 지표에서 앞세워 온 쉬었음은 줄었다. 일하지도 구직하지도 않으면서 쉬었다고 답한 청년은 39만 5,000명으로 5만 1,000명, 11.4% 감소했다. 20~29세가 5만 8,000명 줄었고 15~19세는 7,000명 늘었다. 다만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전체는 1만 2,000명 감소에 그쳤다. 쉬었음이 5만 1,000명 빠지는 동안 다른 비경제활동 상태가 3만 9,000명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 연령의 쉬었음 인구는 255만 1,000명으로 8만 9,000명 줄었고, 구직단념자는 36만 7,000명으로 4만 2,000명 감소했다.
다른 연령대의 고용률은 대부분 올랐다. 30대는 81.1%로 0.3%p, 40대는 80.7%로 0.8%p, 50대는 78.8%로 1.3%p 상승했다. 60세 이상만 47.6%로 0.3%p 내렸다. 전체 취업자는 2,915만 1,000명으로 18만 4,000명 늘었고, 15~64세 고용률은 70.4%로 0.5%p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2.0%로 1년 전과 같다.
2026년 9월 고용동향은 10월 16일 오전 8시 공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