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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82% "대출 늘면 주거 선택 달라질 것"…이자 오르면 10명 중 4명은 "소비 줄여 버틴다"

기사 3줄 요약

  • 1청년 81.5% "대출 늘면 주거 선택 달라질 것"…22.5%는 "자가 구입 검토할 수 있다"
  • 2적정 월 주거비는 '소득의 30% 미만' 68.5%…이자 오르면 '소비 줄여 버틴다' 39.5%
  • 3정부 부동산 정책 '불만족' 44.5%로 '만족' 19.0%의 2배 넘어…예산 1순위는 주택 공급 확대

청년 10명 중 8명은 대출 가능 금액이 집을 살 수 있는 수준으로 늘면 주거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열고닫기 청년데이터연구소가 이용자 200명에게 물은 결과 넓은 집을 고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전월세에서 자가 구입을 검토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적정 주거비를 소득의 30% 미만으로 본 응답이 68.5%로 늘어날 비용에는 신중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는 불만족이 만족보다 많았고, 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서도 청년가구 76.5%가 임대료·대출 상환을 부담으로 느꼈다.

뉴스·해설이성신기자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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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82% "대출 늘면 주거 선택 달라질 것"…이자 오르면 10명 중 4명은 "소비 줄여 버틴다"
이미지=AI 활용(청년정책신문) · 실제 인물·사건과 무관

청년 10명 중 8명은 대출 가능 금액이 집을 살 수 있는 수준까지 늘어나면 지금의 주거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의 열고닫기 청년데이터연구소가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용자 200명에게 주거와 대출에 관한 생각을 물은 결과 82%(81.5%)가 이렇게 응답했다. 다만 대출이 늘어난 만큼 커지는 비용 앞에서는 신중한 답이 많았다.

무엇이 달라질지 묻자 ‘지금보다 넓거나 좋은 주택을 고를 수 있다’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다. 전세나 월세에서 벗어나 자가 구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응답이 22.5%로 뒤를 이었다. 원하는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청년과 독립이나 이사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청년도 있었다.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물으면 기대는 한발 물러섰다. 월 대출이자로 낼 수 있는 최대 금액을 50만 원 미만으로 고른 응답자가 42.5%였다. 월세와 관리비, 대출 원리금을 모두 합친 적정 월 주거비는 ‘소득의 30% 미만’이라는 응답이 68.5%로, 10명 중 7명꼴이다. 이 가운데 20% 미만이 적정하다는 응답도 27.5%였다. 더 나은 집을 바라면서도 부담은 소득의 일정 선 안에 두려는 청년이 많았다.

금리가 올라 이자 부담이 커지면 10명 중 4명꼴(39.5%)은 ‘소비를 줄여 지금 집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대출을 줄이거나 더 저렴한 집을 고르겠다는 응답과 저축·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늘어난 부담을 그대로 감당할 수 있다는 청년은 8.0%에 그쳤다.

추가 주거지원 예산을 어디에 먼저 써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주택 공급 확대’(44.5%)가 가장 많이 꼽혔다. ‘대출 가능 금액 확대’(30.5%)와 ‘주택대출 금리 인하’(26.0%)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 실태조사에서 청년가구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은 전세자금 대출이었는데, 이 조사는 예산 분야가 아니라 가구에 필요한 지원을 물었다.

청년 주거지원 예산 우선 투입 분야

(단위: %)

주택 공급 확대
44.5
대출 가능 금액 확대
30.5
주택대출 금리 인하
26.0

※ ※ 열고닫기 이용자 200명, 1·2순위 합산 복수응답. 상위 3개 항목

자료: 열고닫기 청년데이터연구소 · 그래픽=청년정책신문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는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44.5%로 만족(19.0%)의 2배를 넘었다. 불만족한 청년의 절반 이상은 집값과 전셋값을 안정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대출 규제로 무주택 청년의 기회가 줄었다는 응답이 그다음이었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청년들은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원하지만, 대출이 늘어나는 만큼 감당해야 할 비용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며 “주거 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것과 함께 안정적으로 주거비를 부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열고닫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참고 자료: 열고닫기 청년데이터연구소 · 원문 보기

#청년 주거#주거비#주택담보대출#열고닫기#주거실태조사#청년가구#부동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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